[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섬(020000)이 높은 고객 충성도로 호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다.
한섬은 14일 오전 9시14분 전일대비 600원(2.11%) 상승한 2만9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한섬에 대해 불황일수록 고객 충성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수익성이 좋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3분기 한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조정영업이익이 962억원, 195억원,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5%, 42.8%, 29.2% 증가했다고 밝혔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에도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4분기에도 두 자릿수 매출액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의미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를 강화하고 있어 고객충성도가 높은 한섬은 실적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아울러 "중국 여성복 시장 흐름이 캐주얼에서 전문 여성복 브랜드로 옮겨가고 있다"며 "내년부터 한섬의 브랜드력과 SK네트웍스의 영업 노하우를 결합해 본격 중국 공략에 나설 계획인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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