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BS투자증권은 14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4분기 원화 약세로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최대식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쳤고 당사 추정치에도 소폭 미달했지만 이는 전적으로 환율 영향에 기인한 것일 뿐 펀더멘털상으로 크게 우려할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사업구조에서 실적에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주는 부문이 보수용 부품 수출과 현지조립생산(CKD) 수출인데 이 둘 모두 대부분 달러 베이스여서 환율 영향을 피해가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4분기 들어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의 디폴트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레벨업되었으며 전체적으로 3분기보다는 원화 약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의 4분기 매출액은 6조8363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7568억50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5.2%, 13.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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