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회장 "론스타와 한 배..인수 빨리 끝내야"
2011-11-11 14:12:29 2011-11-11 14:13:57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김승유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은 "외환은행(004940) 인수 문제를 가급적 빨리 끝낼수록 좋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금융당국이 론스타에게 강제 매각명령 이행기간을 6개월로 부과하든 더 짧게하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한배를 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의 지분매각 명령이 내려지면 본격적인 가격협상에 나서 최대한 빨리 매듭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빠르면 다음주에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에 대해 강제매각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금융권 탐욕 비판 여론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지나치게 매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내년도 미소금융 사업에 대해서는 "지원액을 확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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