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목표가↓..그러나 매수 노릴 시점-신영證
2011-11-07 08:20:49 2011-11-07 08:22:19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영증권은 7일 골프존(121440)에 대해 실적 하락으로 목표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 이상 고평가 논란은 유효하지 않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매수를 노려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골프존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2.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8% 감소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이 2분기 만에 플러스 증가로 전환한것은 수익성이 좋은 네트워크서비스 매출이 전년동기의 29억원에서 99억원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동 매출은 라운딩횟수 증가와 유료이용률의 상승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감소했는데 이는 1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650억원을 ELS 등에 투자하고 있는 3분기 중 시장급락으로 113억원에 달하는 투자자산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는데, 이는 일본 등으로 제품수출이 아직 부진한 것을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하향했지만 네트워크서비스 매출이 향후 실적개선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으로 판단, 더 이상 고평가 논란은 유효하지 않다는 점에서 적극 매수를 노려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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