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이는 1회성 비용 발생 등 일시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실적 악화를 이유로 주가가 하락하면 이를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1.8% 줄었다”며 “순손익도 전년동기의 173억원에서 124억원 적자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그는 “1회성 비용이 예상보다 많았고 수익인식률(Hold)이 당초 전망보다 낮아 파라다이스의 이번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수익인식률의 경우 전년동기의 13.6%에서 12.1%로 하락하면서 외형이 감소했고 올해부터 분기별로 안분되는 노무비 31억원과 법인세추납액 52억원 등 1회성 비용도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이는 일시적인 요인일 뿐”이라며 “실제로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중국인 지참금(Drop)은 꾸준히 늘고 있고 4분기 들어 경쟁사대비 실적 역시 양호한 추세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파라다이스의 펀더멘털 개선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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