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지난 3~4일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식량가격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농업생산과 생산성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공약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세계 영양결핍인구는 역사상 최고치인 10억2300만명으로, 최근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식량수급 불안정은 사회불안 요소로 비화되고, 이는 세계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50년 세계인구는 90억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금보다 70% 이상의 식량이 더 생산돼야 하며, 개발도상국의 경우는 100% 이상의 식량을 더 생산해야 한다.
G20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선언문 중 농업분야 주요 내용은 ▲ 농업생산 및 생산성 향상 ▲ 시장정보의 투명성 강화 ▲ 국제겅책공조 강화 ▲ 취약계층에 대한 가격변동성의 영향 완화 ▲ 농산물 파생상품 시장의 투명성 강화 등이다.
이외에도 농산물시장정보시스템(AMIS)을 창설해 국제 식량시장의 가격 예측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 식량위기 대응을 위해 G20 회원국, 이해관계국, 국제기구 대표들간 협의체인 신속대응포럼(RRF)을 창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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