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국회예산정책처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4%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예산정책처가 산업생산지수, 서비스생산지수를 통해 추산한 하반기 실질GDP(국내총생산)는 3.75%로, 상반기의 3.8%보다도 낮았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성장률은 3.8%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는 또, 내년 성장률은 올해보다도 낮은 3.5%로 침체국면에 접어들고, 저금리·고환율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는 올해 4.4% 상승한 데 이어 내년에는 3.6%의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률을 앞지른다는 얘기다.
예산정책처는 올해 취업자수는 37만5000명, 내년에는 26만2000명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세가 꺾여 둔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