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한번에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진단 가능 제품개발
2011-10-25 11:15:20 2011-10-25 11:15:20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씨젠(096530)은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TOCE)을 이용해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16종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씨젠이 이번에 개발한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진단 제품은 일반 감기와 독감을 비롯해 소아천식, 기관지염, 폐렴, 중증의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16종을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자동화 시스템(유전자 자동 추출 및 증폭용 시약 자동 분주기)을 접목해 비숙련자도 손쉽게 검사가 가능하게 했다.
 
또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법(Real-time PCR)으로도 다수의 바이러스를 동시 다중 검사 할 수 있어 최소의 인력으로 4시간 이내 48명의 환자를 저렴한 비용으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이 제품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시간 유전자 증폭 장비에서 동시 다중 검사를 구현해 대량 검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호흡기 바이러스의 검사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면서 세계 호흡기 바이러스 시장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데 큰 몫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 대표는 이어 “특히, 영•유아 및 노약자, 응급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제시하여 항생제 남용에 의한 피해를 줄이며 보건의료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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