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유현오 대표 '자진 사임'
2011-10-21 10:34:32 2011-10-21 10:35:33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와이디온라인(052770)의 유현오 대표가 경영에서 물러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현오 대표는 이번주 와이디온라인의 대표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퇴임 일정과 후임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임시주주총회가 열릴 때까지는 대표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유 대표의 계약기간이 2012년까지인만큼 대표에서 물러나더라도 사외이사 형태로 회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가 사임의사를 밝힌 것은 와이디온라인의 주가 악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디온라인의 주가는 지난 2009년부터 쭉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올해 들어서도 첫 거래일 종가인 2930원에 비해 전일 종가 1890원으로 약 35%가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문경영인인만큼 게임 개발 경험이 있는 대표들에 비해 전문적이지 않았고 주가도 많이 빠졌다"면서도 "역량 있는 개발자들을 많이 뽑는 등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은 확실히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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