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종인)는 18일 구욱서 전 서울고등법원장 등 7명을 대법관 제청 후보자로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대법권 제청 후보자로 추천된 후보는 고영한 전주지방법원장(11기), 구욱서 전 서울고등법원장(8기), 김용덕 법원행정처 차장(12기), 박보영 변호사(16기), 윤인태 창원지방법원장(12기), 조용호 광주고등법원장(10기), 조재연 변호사(12기) 등 7명이다.
대법후보추천위원회는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 내 · 외부에서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 적격 여부에 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절차에서는 심사대상자들의 자질과 능력뿐 아니라 재산 · 납세 · 병역·도덕성 등에 대해서도 검증작업이 이뤄졌다,
김종인 위원장은 추천위원회의 회의 종료 직후 심사결과 적격으로 판정돼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추천된 7명의 명단을 포함한 추천 내용을 양 대법원장에게 서면으로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추천위원회에서는 전문적 법률지식, 합리적 판단력, 인품 등 대법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자질은 물론 건강, 국민을 위한 봉사 자세 등까지 겸비한 대법관 적격 후보자를 추천하는 데 중점을 둬 심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양 대법원장은 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토대로 이번 주 중 이명박 대통령에게 신임 대법관 2명을 임명제청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