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김석동 “신협, 새마을금고 발언 혼선 일으켜 유감”
금융시장 전반에 대해 관심 갖자는 뜻 해명
2011-10-07 19:14:52 2011-10-08 21:59:05
[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7일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최근 발언에 대해 “예금자들에게 혼선을 일으켜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석동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조영택 의원의 “저축은행 다음으로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발언이 예금자 불안으로 이어졌다”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새마을금고와 신협 예금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면서 “예금자들이 마치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전면조사 다음에 신협이나 새마을금고를 조사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여 불안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발 금융불안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은행뿐 아니라 금융시장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갖자는 뜻으로 한 발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일부 언론에서 새마을금고가 예금보험 대상이 아니라고 보도해 예금자들이 오해하고 있다”며 “새마을금고와 신협은 자체 예보기금을 가지고 있고, 원리금 5000만원까지는 법으로 보호되고 있다”면서 “새마을금고의 자체 예보기금 규모가 지난 8월말 현재 6000억원을 상회할 정도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이승국 기자 in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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