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 주력..1670선(14:00)
2011-10-05 14:12:49 2011-10-05 14:13:51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지수는 오후장 들어서도 낙폭을 줄이지 못한 채 167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5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84포인트(2.1%) 하락한 1670.94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00억원대로 매도 규모를 다소 줄였고 기관은 2500억원 '팔자'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보험과 투신권에서 각각 1000억원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은 2800억원 나홀로 순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중동지역 수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건설주의 낙폭은 건설주는 9% 낙폭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건설업종에 1300억원 넘는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의 상승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현대모비스(012330)가 6% 넘게 밀리는 등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를 비롯한 자동차주가 휘청거리고 있다. GKL(114090)은 자금이 떨어진 VIP 고객에게 일시적으로 빌려주는 게임머니인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는 소식에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7포인트(2.61%) 하락한 424.67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5원 내린 1193.05원을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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