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소니코리아는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디지털 레코딩 쌍안경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풍경이나 생태 관찰, 스포츠 경기 등을 비롯해 아웃도어 시장의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다.
기본 광학 10배 줌, 최대 20배율의 디지털 줌을 지원하고,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아웃포커스(AF) 기능을 탑재했다. 또 손떨림 보정기술인 '뉴 광학시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도 제공한다.
특히 기존 쌍안경과 달리 풀HD 2차원(2D)과 3차원 입체(3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프레임 패킹방식' 기술을 적용해 장착된 2개의 렌즈로 풀HD영상을 각각 촬영한 뒤 3D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스테레오 마이크가 내장됐으며 위성항법장치(GPS)를 탑재해 자동으로 촬영 위치를 기록해 태그를 남기는 기능도 제공한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사장은 "기존 쌍안경이 발견의 기능에 머물렀다면 소니의 쌍안경은 발견의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9일 정식 발매할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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