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대지진 여파에 따른 생산량 감소에 전문가 예상치를 큰폭으로 하회했다.
30일(현지시간) 일본 무역성은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기록한 0.4%보다는 개선됐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1.5%에는 크게 못미치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산업생산 대지진 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과 미국 등 수출 상대국의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엔고현상이 일본 기업들의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일본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오른 것으로 집계되며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0.1%를 소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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