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중·일 3국 전시진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일 전시협력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3국의 전시산업을 대표해 이기성 무협 전무, 박종만 전시산업진흥회장, 차이구펑 중국 국제전시전람 총재, 크리스토퍼 이브 일본전시협회 국제화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기성 무협 전무는 "한·중·일 3국은 교역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시분야 협력은 부족하다"며 "향후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시대에 대비해 전시분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차이구펑 총재도 "3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투자, 교역관계,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전시산업의 상호협력은 기존에 유럽과 미국에 치우친 전시산업의 축을 동북아로 이동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 중국국제전시전람(CIEC), 일본전시산업협회(JEXA) 세 기관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 3국간 전시협력 포럼 정례화 ▲ 전시회 순환 및 공동주최 모델 개발 ▲ 상호 공동마케팅 및 정보교류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중·일 3국 전시기관이 전시협력 MOU를 맺고 있다. 왼쪽부터 이운호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박종만 전시산업진흥회 회장, 차이구펑(蔡國棒) 중국 국제전시전람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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