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그룹, '2011 한국기계전'서 환경기술 뽐내
한텍·강원비앤이·웰크론 등 그룹4사, 2015년 매출 1조 목표
2011-09-28 19:04:46 2011-09-28 19:05:44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물·에너지·환경 플랜트 전문기업 한텍(076080)엔지니어링과 산업용 보일러 전문기업 강원비앤이(114190)가 다음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기계산업 전시회 '2011 한국기계전'(KOMAF)에 공동 참가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2011 한국기계전'은 킨텍스 제2전시장 개관에 맞춰 1000개 사가 참여하는 3000 부스 규모의 국내 최대 기계류 종합박람회다.
 
한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대 94%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MVR농축 시스템을 포함해 에너지절감 설비, 환경설비, 식품제약설비, 해수담수화설비 등 회사의 주력 설비를 선보였다.
 
강원비앤이도 국내·외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황회수설비(SRU)와 수관식보일러, 온수보일러, 폐열회수보일러 등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는 산업용 보일러 설비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 6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양사는 부스를 방문한 투자자와 관람객에게 회사 소개와 더불어 기술력, 수주사례 등을 직접 설명하며 이번 기계전을 영업과 마케팅 발판으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두 회사의 가족사인 웰크론(065950)도 이번 기계전에 참가한다. 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웰크론은 지난 6월에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첨단 필터인 'PTFE 중공사 멤브레인 필터'와 나노섬유를 방사하는 멜트블로운 공법의 필터 등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웰크론은 지난해 초 한텍엔지니어링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한텍엔지니어링이 강원비앤이를 인수함으로써 지난 2007년 가족사가 된 예지미인과 더불어 4개사가 그룹사 체제를 갖춘바 있다.
 
웰크론그룹은 사간의 사업영역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2015년 1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웰크론 관계자는 "이번 한국기계전을 통해 한텍과 강원비앤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웰크론그룹 4개사가 어떤 산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이루어 갈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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