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발 안도감..1750선 회복 시도 (09:22)
은행·기계·철강·제약·IT 등 대부분 상승중
원달러 1171원선..이틀째 급락세
2011-09-28 09:27:01 2011-09-28 09:28:01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반등 무드를 이어가며 1750선을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2.59포인트(0.71%) 상승한 1748.07포인트로, 이틀째 오름세다.
 
간밤 그리스 의회가 새로운 부동산세 부과 법안을 통과시키고,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 지원을 재확인하자 국내 증시도 안도감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유럽 각국이 그리스 지원 조건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는 부담감으로 남은 상태다.
 
외국인은 322억원, 개인은 112억원 순매수이며, 기관은 33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2.40%), 기계(+1.99%), 철강금속(+1.68%), 의약품(+1.43%), 전기전자(+1.20%)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등 조선주가 2~3% 가까이 상승 중이다.
 
삼성SDI(006400)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도 불구,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4.09% 크게 오르고 있다.
 
대표주 삼성전자(005930)도 3분기 실적 기대감과 함께 골드만삭스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이 더해지며 1.49% 오른 81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010060)가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5.41%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80포인트(2.03%) 크게 오른 442.21포인트로, 이틀째 강세다.
 
개인이 25억원 순매수, 기관도 1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며, 외국인은 8억원 순매도다.
 
젬백스(082270)가 전날 상한가로 치솟은 데 이어 이날도 9.7% 뛰어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젬백스가 국내 신약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테마 중에서는 매연저감장치(+11.17%), 가스관(+8.72%), 전력설비(+8.19%), 가스관(+8.13%), 그린홈 인프라(+6.69%), 모바일 OS(+6.67%) 등이 나란히 6~11%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2.05원 하락한 1171.05원으로, 이틀째 크게 내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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