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월 고용동향은 빅서프라이즈"라며 "우리 경제가 튼실해 지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21일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8월 취업자가 49만명 늘어나 거의 50만명 수준에 올랐다"며 이 같이 말했다.
2010년 5월을 제외하면 6년11개월만에 최대규모라는 것.
그는 "전월대비로도 평년의 6배나 높은 15만명이 늘어 빅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실업률도 3.0%로 세계 최저수준"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박 장관은 "고용호조세에도 우리 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난 14일 아시아개발은행(ABD)이 올해 우리 경제성장 전망률을 4.6%에서 4.3%로, 국제통화기금(IMF)도 4.5%에서 4.0%로 하향조정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지난 주 인천공항 관제시스템 마비와 비상정전 등 국가인프라 운영에 있어서는 안될 일이 있어서 송구스럽다"며 "정부는 이번 사고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고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12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2012년 예산은 재정총량을 강화하면서 서민일자리 창출, 복지투자에 지원하고 적절한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통한 경제발전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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