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유럽 재정 위기와 미국 경제 침체.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에서 국내증시는 2주 연속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시황은 불확실했지만 같은 기간 중 증권가 투자전략은 대체로 바벨전략이 우세했다. 내수주가 많이 포진된 경기방어주와 경기민감주 이 둘을 다 보자는 것이었다.
이번주 국내 증권사들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유동성 공급확대 등 추가적인 부양안 발표시 수혜가 예상되는 내수주와 경기민감주 모두를 지켜보자고 조언하고 있다.
◇ 바벨의 한 쪽..먼저 내수주
대신증권은
NHN(035420)을 매수 추천했다. 모바일광고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검색부문의 시장지배력도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라인업 강화로 게임부문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란 점도 매력적인 포인트로 제시했다.
KT&G(033780)는 동양종금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외국업체의 제품가격 인상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고, 중동과 인도 등 해외 판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망화장품 지분 인수가 기존의 홍삼 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LG패션(093050)은 소비경기 회복으로 의류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스포츠 종합 패션샵인 인터스포츠의 확장으로 인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역시 동양종금증권의 매수 추천을 받았다.
◇ 바벨의 다른 한 쪽..경기민감주
신한금융투자는
기아차(000270)를 추천했다. 프라이드 후속 모델인 K2와 쏘렌토, K9 등 신차모멘텀이 여전한 상황에서 9월 K5의 미국 현지생산이 본격화된점도 매력적이란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아차가 제품믹스 개선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중이며, 플랫폼 통합과 재고비용 감소로 인해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호남석유(011170) 역시 신한금융투자의 매수 추천을 받았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아시아지역 정기보수, 낮은 재고 덕분에 석유화학 시황이 개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업체인
이녹스(088390)는 스마트 IT기기 확대로 과점적 지위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높다며 동양종금증권의 매수 추천을 받았다.
<유가증권시장 주간 추천주>
<코스닥시장 주간 추천주>
<자료: 각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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