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10월 '통신대전'..LTE폰도 출격 채비
2011-09-16 14:44:21 2011-09-16 17:06:19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국내 통신시장에 아이폰5와 LTE폰의 가을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이폰5는 높은 인지도, LTE폰은 3G보다 4~5배 빠른 속도가 강점으로 소비자들의 선
택이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KT와 SK텔레콤은 오는 10월 중순께 아이폰5를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 초기모델의 약정기간이 끝나가는 시기에 아이폰5가 출시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교체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기존 피처폰 사용자들도 적지 않은 수가 아이폰5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정확한 아이폰5의 제원과 성능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이폰4에 비해 화면이 훨씬 커지고 두께도 얇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폰5의 가격이 얼마나 될지도 관심거리다.
 
애플측은 아이패드2를 기존모델 대비 가격인상 없이 출시한 바 있는데 만약 아이폰5도 기존모델에 비해 가격변동 없이 시장에 내놓을 경우 소비자 유인 효과는 더욱 클 전망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LTE폰도 기대를 모은다.
 
삼성전자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1'에서 갤럭시S2 LTE폰(가칭 셀룩스)를 공개한데 이어 LG전자와 팬택이 10월 각각 LTE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4세대 LTE폰은 3G폰보다 4~5배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전국망 구축에 시간이 걸리고 아직 인지도가 낮다는 게 큰 약점이다.
 
SKT와 LG유플러스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 수도권 및 6대 광역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하지만 전국망 서비스는 2013년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올 가을 통신대전은 아이폰5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SKT와 KT의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는 가운데 LTE폰도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양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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