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잔여가구가 모두 청약 마감됐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중소형 아파트의 경쟁률은 347대1을 기록했다.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6~7일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17개 주택형 271잔여가구에 대한 인터넷 청약 결과 전 가구 청약마감됐다.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15가구 공급에 5210명이 몰려 경쟁률 347대1을 기록했다. 85㎡ 초과 256가구에는 3010명이 접수,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B4블록 59A의 경우 9가구 공급에 4644명이 신청해 51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금강조망이 가능한 B4블럭 149A㎡ 1가구 공급에는 무려 654명이 공급을 희망했다.
이 같은 열기로 잔여세대 공급에 모두 8220명이 신청, 전체 평균 30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정부기관 이전 임박, 첫마을 1단계 아파트 분양성공, 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 우수주거입지조건 등으로 청약경쟁율 497%, 초기 계약률 87.5%를 기록하는 등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오승환 LH세종시2본부 판매부장은 "이같은 분위기는 향후 민간건설사의 사업참여와 대우, 극동, 포스코건설 등 시범생활권의 하반기 분양, 세종시 조기활성화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오는 9일 당첨자 발표(LH홈페이지 www.LH.or.kr), 19~20일 계약이 진행된다.
한편 지난달 입찰된 첫마을 2단계 단지내 상가 84호 중 80호가 계약 체결됐으며, 미계약된 4호는 오는 19일부터 재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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