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단지내 상가 투자 설명회가 25일 열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오후 2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강당에서 일반실수요자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급을 앞두고 있는 상가는 B1블록 14호(분양면적 55~89㎡), B2블럭 50호(34~96㎡), B4블록 20호(111㎡~196㎡) 등 모두 84호다.
LH는 6월 공급한 첫마을 1단계 상가(23호)가 190%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함에 따라 이번 공급도 성황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세종시 추진현황과 미래비전·상가상권비교분석·사업여건분석·블록별 상가이용 특성분석 등 상가분양과 관련된 정보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공급대상 상가 현장을 25일 오전 10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셔틀버스 운행), 투자들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공급예정가격은 호별 분양면적기준 3.3㎡당 213만원~1214만원으로 평균분양 단가는 559만원이다.
이는 첫마을 1단계 상가 평균분양 단가인 833만원 보다 30%이상 저렴한 수준이어서 실수요자는 물론 소액 투자자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인근 도안신도시의 단지내 상가 낙찰가격 3.3㎡당 1700만원~3600만원과 비교해도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입찰신청은 오는 29일 10시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 2일 동안 LH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인 1호 또는 2호 이상 입찰 및 2인 이상 1호 공동입찰도 가능하다.
입찰보증금은 희망 상가에 대한 입찰금액의 5%이상을 공사에서 지정하는 CMS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낙찰자는 계약체결 때 매매대금의 20%, 중도금은 계약체결기간 종료일로부터 3개월 안에 내 30% 또는 입점지정 기간냐 잔금 50%를 납부하면 된다.
세종시 첫마을 단지는 준주거용지와 근린생활용지가 일부 배치돼 있지만 상업시설 비율이 1% 내외로 적은 편이다.
또 점포와 주택이 같이 들어있는 점포(상가)주택을 지을 수 없어 단지내 상가수요를 잠식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LH 관계자는 "첫마을 상가는 사실상 세종시 최초 분양상가로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1단계에 이어 이번 상가 입찰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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