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중국 토종기업과 중국 내 다국적 기업들이 자동차 부품, IT,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우리 부품 기업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은 지난 5월부터 중국 현지기업들의 부품 소싱과 기술협력 수요를 조사한 결과,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 제품에 대한 중국 현지 다국적기업들의 수요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코트라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6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GP 차이나 2011 인 상하이(China 2011 in Shanghai)” 를 연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상하이에 거점을 두고 있는 GM, 닛산(Nissan), 보쉬(Bosch)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인 포테비오(Potevio) 등을 포함해 38개사 50여명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우리 부품 기업 17개사가 참가한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김성수 코트라 중국사업단장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이 세계 부품 생산과 소비의 핵심 거점이 되고 있는 것은 우리 부품기업에게 절호의 기회”라며 “부품소재 분야의 수출확대를 위해 KOTRA는 중국내 글로벌, 로컬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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