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STX그룹이 추석을 맞아 협력사 결제대금 1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고 9억원에 달하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STX(011810)그룹은 9월 지급 예정인 1141개 협력사의 결제대금 중 1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결제대금 조기 집행을 통해 STX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한편 추석 전에 필요한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융통과 사기 진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TX는 약 9억원에 달하는 재래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매, 임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STX는 올해 설 명절에도 약 2억 5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임직원에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기업구매 중 최대금액인 약 15억원어치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한편
STX팬오션(028670)은 충산 서산시 도성마을에서 생산한 쌀 60톤을 구매해 해상직원 1000여명을 포함한 STX팬오션 임직원 1500여명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결제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함으로써 협력사들의 명절 준비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또 온누리상품품과 지역 농산물의 일괄구매를 통해 임직원 만족은 물론 우리 농촌이나 재래시장 활성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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