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포스코가 한 달 만에 300계 스테인리스(니켈 함량 18%)제품의 공장도 출하 가격을 톤당 10만원 인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산 304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출하가격은 톤당 37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304 냉연강판 2mm 2B 제품 판매 가격은 398만원에서 387만원으로 조정돼 7월 가격으로 복귀했다.
포스코는 침체돼 있는 국내시장 활성화의 목적에 더해 니켈가격 하락분·수입재 및 시장가격·고객사들의 재고수준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00계(니켈 함량 0%) 가격은 동결돼 430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204만원, 430 냉연강판 2mm 2B 가격은 242만원으로 각각 6개월 연속 유지됐다.
다만 포스코는 최근의 시장 침체가 스테인리스의 근본적인 수요 감소가 아닌 글로벌 재정위기에 의한 것이라며 전통적 성수기인 9~10월에는 시장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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