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부증권은 25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발전사업을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가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유덕상 연구원은 "해외 대형발전설비 수행경험을 고려하면 현대건설이 수혜폭이 가장 클 것"이라며 "지난2006년 이래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수주 모멘텀이 화공플랜트로부터 나왔다면 하반기부터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부문은 발전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몇 년간 중동에서 증설된 대규모 화공플랜트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발전설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중동발전소 증설의 핵심이 될 복합발전은 건설사의 실적기여도가 높기 때문에 발전을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가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건설 경쟁력 자체가 해외수주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동사는 해외발전부문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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