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리비아 재건사업과 관련, 대규모 건설수요 발생으로 국내 건설업체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건설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리바아 사태가 해결되면 중단 건설공사 재개 뿐만 아니라 국가 재건을 위해 쏟아낼 대규모의 신규 건설 프로젝트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국내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리비아 전후 복구사업 관련 프로젝트는 12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정유, 전력 등 에너지와 주택, 도로 등 인프라 사업이 중심이 될 것이어서 사태 발생 전에 리비아의 기념비적인 인프라와 발전 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는 국내업체들에게는 대단히 큰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리비아 건설시장은 완전경쟁시장인 중동 GCC 지역과는 다르다"며 "오랫동안 쌓인 경험과 네트워크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등 리비아시장에 특화된 경험을 갖고 있는 업체들에게 한결 유리한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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