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WTO/FTA 모의재판 경연대회 열려
8월27~28일, 전국 로스쿨 등서 선발된 31개팀 기량 겨뤄
2011-08-21 16:00:43 2011-08-21 20:15:28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전국 로스쿨생 등이 국제통상 변론 능력을 겨루는 제2회 WTO/FTA 모의재판 경연대회가 오는 27~28일 서울대 근대법학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서울대 로스쿨과 외교통상부, (사)국제경제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미래 국제통상법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국제통상분야에서 자주 분쟁을 야기하는 '기술표준'과 '정부 보조금 지원 및 FTA 관련 이슈'가 주제다.
 
서울대 로스쿨측에 따르면, 전국 로스쿨, 국제대학원 등에서 참가신청을 낸 총 50개팀 220명 가운데 31개팀이 선발돼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 31개팀은 모두 영어로 구두변론을 펼치며, 전국 통상법 전공교수, 로펌 통상전문 변호사, 외교통상부 담당관 등 패널위원 33명이 심사를 맡는다.
 
결선 진출팀 가운데 성적 우수자에게는 1등 외교통상부장관상, 2등 통상교섭본부장상, 서울법학전문대학원장상, 국제경제법학회장상이 수여된다.
 
지난해 9월 열린 첫 경연대회에서는 서울대 'Fair View' 팀이 연세대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외교통상부장관상을 받았다.
 
서울대 로스쿨측은 "이번 경연대회가 전국 로스쿨 및 국제통상 전공 학생들에게 실제 통상분쟁 해결 절차와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매년 연례행사로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법무법인 광장, 김 · 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에서 후원한다.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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