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국내외 LED와 터치패널, 광학 관련 업체들이 수출 확대를 위해 한 곳에 모였다.
지난 17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LED 생산기자재전 & 국제 광전자 산업전 2011'에는 200여개 업체가 모여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글로벌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한 '파나소닉'이다.
파나소닉은 LED용 방열 유리기판을 앞세워 한국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파나소닉측은 기존 알루미늄 금속기판을 대신해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아마츠 마사키 파나소닉 전자재료과장은 "기존에는 조명'과 백라이트용 LED용 방열기판으로 비싸지만 금속기판을 사용했다"며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친환경성과 고방열성을 높이고 가격은 낮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국내기업들은 LED와 패널 제조과정의 불량을 검사하는 계측장비를 선보인 업체가 두드러졌다.
이중 '브이에스테크'는 스마트폰용 패널에 편광필름 부착 시 오차를 측정해 바로잡는 장비를 선보였다.
브이에스테크 관계자는 이 장비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 제작에 투입됐던 것으로 현재 중국 동관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도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업체는 LED 리드프레임 검사장비도 함께 전시했다.
이창훈 브이에스테크 부사장은 "이 장비가 LED 리드프레임의 불량요소를 검사하는 장비로써 전시회를 통해 중국과 대만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LED 검사장비로는 코스모스 시스템의 LED 휘도와 색좌표 측정장비, 표준정보기술의 '라인 스캔 카메라'를 이용한 검사장비 등 여러 업체의 제품도 함께 전시됐다.
이밖에 CIP통상은 비디오메타와 비접촉 공구 현미경, 전자현미경 등 산업용 광학 측정 장비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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