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스페셜포스2'로 FPS시장 탈환 나섰다!
"'서든어택' 매출 감소분 올해안에 만회"
2011-08-09 16:10:13 2011-08-09 17:59:47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CJ E&M(130960) 넷마블이 대형 신작 1인칭 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 2'를 통해 '서든어택'의 출혈을 올해 안에 회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CJ E&M 넷마블은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스페셜포스2' 런칭을 기념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였다.
 
조영기 CJ E&M 넷마블 대표는 "스페셜포스2는 하반기에 준비된 게임중 가장 기대하는 게임"이라며 "드래곤 플라이와 상근 TF전단팀을 마련해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포스2'는 '서든어택'에 이어 국내 FPS 게임 순위 2위를 달리는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으로 정교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연출 등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그동안 FPS 게임 1위인 '서든어택'에서 전체 매출의 20~30%를 얻어 왔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서든어택' 판권을 가진 넥슨과 공동으로 서비스하고 로열티까지 추가로 지불하게 되면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 측은 '스페셜포스2'를 올 연말까지 동시접속자수 10만명에 이르는 인기 게임으로 키우면,  매출이 올해 안에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넷마블은 '스페셜포스2'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
 
우선 CJ그룹 계열사와 제휴 마케팅, 공동 프로모션 확대 등을 통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스페셜포스2'의 e스포츠화는 이미 리그 운영에 대한 세부 내용까지 계획을 세웠다.
 
조 대표는 "드래곤 플라이와 합의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캐릭터를 출시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다양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어 "'스페셜포스2' 이후 출시 게임들도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자체개발 게임들을 수출해 오는 2013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30%로 올리는 등 국내외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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