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G7공조에 낙폭 축소..0.7%↓
2011-08-08 11:07:32 2011-08-08 11:08:13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중국증시가 하락 출발하며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이다.
 
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49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0.69% 하락한 260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1%대 약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매물소화 과정을 거치며 낙폭을 다소 줄이는 양상이다.
 
주요 7개국(G7)의 중앙은행 총재ㆍ재무장관들은 긴급회의를 통해 금융 시장 안정을 지지하기 위한 환시개입 의지를 밝히면서 미국발 충격을 흡수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긴축이슈가 불거지면서 지수대가 연중 저점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도세력이 크게 줄지 않고 있는 양상이다.
 
이번주 소비자물가상승률 발표를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6% 중반대를 넘어설 경우, 정부의 추가 금리인상 조치가 점쳐지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금융보험업종만이 소폭 반등을 기록중이고 그 외 대부분의 업종은 내리고 있다.
 
수도전기가스업종이 2% 밀리고 있고 운수창고, 정보기술, 기계설비업종이 뒤이어 하락하고 있다.
 
그간 낙폭이 컸던 금융주로 저가매수세가 몰리면서 폴리부동산그룹이 1% 넘게 반등중이고 화하은행과 공상은행이 각각 0.5%, 0.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비위축 우려로 조정폭이 컸던 자동차주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되는 등 다른 종목에 비해 낙폭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반면 중국남방이 3% 넘게 밀리고있고 내몽고보토철강과 유주석탄채광이 2% 내외의 약세를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기록중이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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