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세달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일(현지시간) 중국 물류·구매연합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두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던 중국의 지난달 비제조업 PMI가 전월 57를 웃도는 59.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주문지수는 전월 53.5를 넘어선 55.6으로 나타났고 고용률은 54.2에서 56.5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국은 긴축 정책이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일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당국은 식품 가격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관련 정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차이진 중국 물류·구매연합회 부회장은 "비제조업 지수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구매력이 활기를 더해가고 있어 경제 성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비제조업 PMI지수는 교통, 부동산, 소매업종, 소프트웨어와 외식 관련 분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며,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뜻한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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