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한통운(000120)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물자 수송에 분주하다.
대한통운은 올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전담 물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대회를 한달 남겨두고 운영장비를 비롯해 행사 진행용품과 선수촌 물품 등 대회 관련 물자 수송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다음달 중순부터 항공과 선박을 통해 참가국 선수단 물품 및 해외 언론사 방송 기자재 등 대회 관련 물자들의 수송계획을 수립하고, 물류운영요원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대한통운은 경기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8월10일부터 선수촌 등에 국제택배 접수데스크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통운은 대회기간 동안 11톤 트럭 기준 총 800여대 분의 행사 물자를 취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1000여명의 물류요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88서울올림픽, 2002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2003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국제 스포츠 행사의 물류를 전담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통운과 대회 조직위는 대회 물자 수송을 위해 지난 달부터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중앙물류센타에 테스크포스팀(TFT)를 구성, 원활한 운영을 준비해 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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