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59억..전년比 93%↓
2011-07-27 12:00:19 2011-07-27 17:41:47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LG이노텍(011070)의 2분기 영업이익이 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93.2%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70억~100억원대 보다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LG이노텍은 27일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1730억원, 영업이익 59억1400만원에 당기순손실 69억75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6.7% 증가해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2분기 실적에 대해 '턴어라운드' 했다고 평가하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침체 속에서도 LED 사업와 소재 사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경영 전 부문에서 강도 높은 원가 절감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시장이 안좋은 상황에서 지난 1분기 적자폭이 줄어드는 등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로는 LED 사업이 3DTV와 태블릿PC용 부품의 수요증가와 LED조명모듈 판매 증가로 전분기대비 34% 증가한 27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카메라모듈사업과 디스플레이·네트워크 사업은 수요감소로 매출이 전분기보다 각각 9%, 1% 씩 줄었다.
 
LG 이노텍은 하반기에 대해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LED조명모듈와 터치윈도우, 차량부품 등 신사업 매출이 확대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사업기반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은 3분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시장의 수요회복 지연 등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원투입 효율화와 원가경쟁력 강화로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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