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위기)유로존 정상회담 앞두고 獨-佛 조율 나서
FT "조율 실패"
2011-07-21 10:56:03 2011-07-21 10:56:17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2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유로연합(EU) 긴급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과 프랑스 양국이 만나 의견 조율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오후 베를린에서 만난 양국 총리는 만찬 후 정상회동을 가졌다. 그리스 채권 보유국인 양국 총리는 이 자리에서 2차 그리스 지원안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날 대변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양국 총리간 정상회동이 EU 정상회담의 합의 도출을 위한 것임을 밝혔다.
 
독일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양측이 오늘 저녁 공통된 입장을 갖는다는 데 확신이 있다"고 말했고 프랑스 정부도 이날 "오늘 회의는 구체적 대응들의 세부내용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그리스 지원 방안 문제에 대해 독일이 민간 채권단의 참여 여부에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두 정상이 이견 조율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프랑스가 제안한 은행세 도입과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의 역할 확대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21일 오후 브뤼셀에서 유로존 정상들이 모여 그리스 2차 지원안에 대한 합의 도출에 나선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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