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플랜트 설비 업체인 대경기계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경기계는 화공기기와 산업용 수관식 보일러 제작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2005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삼성중공업이 신텍을 인수한데 이어 대우조선해양이 대경기계에 관심을 보이면서 플랜트를 강화하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이 대경기계를 인수할 경우 육상플랜트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측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예비실사를 진행한 것은 맞지만 의사결정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5일 대우조선해양에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공시시한은 오는 18일 정오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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