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0대 은행에 우리·KB 등 9곳 포함
2011-07-13 06:00:00 2011-07-13 09:10:57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우리금융(053000)을 비롯한 9개 은행이 세계 1000대 은행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기본자본기준 세계 72위를 차지해 국내1위를 차지했으며 총자산기준으로도 세계 74위를 기록 국내 1위를 지켰다.
 
전년 1위였던 KB금융(105560)지주는 세계 74위를 기록해 국내 2위로 밀렸다. 이어 농협(102위) ,하나금융지주(086790)(112위), 기업은행(024110)(116위) 등 9개 은행이 세계 1000대 은행에 포함됐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17위를 차지했으며 KB지주 19위, 신한지주 20위, 농협 26위, 하나지주 27위, 기업은행 29위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국내은행의 기본자본기준 순위가 총자산기준 순위보다 높아 자본충실도가 세계 주요은행들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국내은행의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은 선진국 주요 은행에 비해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본자본비율과 달리 BIS자기자본비율은 금융위기 당시 신종자본증권 등으로 대규모 자본확충을 실시한 선진국 대형은행 수준을 하회했다.
 
한편, 지난해말 기본자본기준 세계 최대은행은 2년 연속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차지했으며 JP모간체이스는 전년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HSBC홀딩스 와 씨티그룹이 3, 4위를 차지했고 미쯔비시 파이낸셜 그룹은 지난해 11위에서 5위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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