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지만 3분기에는 기판부문의 비중이 확대되며 마진율이 늘어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5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다소 낮췄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수요 둔화와 판가하락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며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8351억원, 10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64.9%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이익 증가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패키징을 포함한 기판 부문의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61억원, 161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LCC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며 마진율이 확대되고 휴대폰용 메인기판과 패키징 매출이 늘어나며 기판부문의 수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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