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SK텔레콤(017670)이 '스마트폰 원격상담'과 'hoppin(호핀)' 서비스가 싱가폴에서 개최된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ACA)'에서 각각 '최우수 고객 서비스상'과 최우수 콘텐츠 서비스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ACA는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영국의 텔레콤 전문 매체 토털텔레콤(Total Telecom) 주관 우수 통신기업 대상 시상식(WCA)의 아시아 기업 대상 시상식이다. 콘텐츠, 혁신, 녹색 기술, 고객서비스 등 15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기업을 표창한다.
최우수 고객 서비스에 선정된 '스마트폰 원격상담'은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원할 경우 고객센터 상담 직원이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을 원격으로 조작해 서비스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상용화해 지난 11월부터 서비스 중이다.
이 서비스는 올해 신규 출시된 스마트폰부터 기본 탑재돼 있으며(글로벌 단말 제외), 기존에 판매되던 스마트폰에서는 상담 중 SMS(단문메시지)를 통해 전송되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고객의 동의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최우수 콘텐츠 서비스상을 수상한 호핀은 스마트폰, PC, 태블릿PC, TV 등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끊김 없이 이어서 볼 수 있는 SK텔레콤의 N스크린 서비스 플랫폼다.
호핀은 지난 1월 상용화를 시작했으며, 6월 현재 회원수가 약 80만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활동과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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