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저축銀 연착륙 방안 강구하겠다"
2011-06-22 14:49:55 2011-06-22 14:49:59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저축은행 문제와 관련해 “연착륙 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부실 저축은행 추가 영업정지 등의 우려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혼란을 불러올 영업정지 등의 극약처방보다는 부실털어내기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금융당국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구조조정 기금을 통한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 매입,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유예 등의 조치를 취했다.
 
PF 부실 채권 매입은 오는 24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구체적인 인수 규모와 가격 조건 등이 확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의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대출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여신전문출장소 설치 허용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하반기 저축은행 연착륙을 위해 모든 방안을 다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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