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시장이 불확실할 땐 자산주에 주목”
2011-06-21 08:49:55 2011-06-21 08:50:05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우증권은 21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든든한 자산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자산가치가 기본적인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줄 수 있다며 성장성을 보유한 자산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강수연 대우증권 연구원은 “자산의 관점에서 주식, 채권, 부동산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주식의 기대수익률은 10.2%, 채권 수익률은 3.68%, 부동산 투자수익률 역시 지난해 6%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이 기대되지 않는 만큼 주식에 대한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자산 중에서도 과거에는 부동산 등의 유형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지금은 우선적으로 상장을 앞둔 비상장기업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거나 혹은 지분을 보유한 기업을 가장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다는 것.
 
그 밖에도 시가총액 대비 유형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과 현금을 보유한 기업에도 관심을 기울이라는 조언이다.
 
강 연구원은 “가치주의 컨셉에 성장성이 더해진 자산주라면 투자매력도는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다”며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자산을 보유한 기업 중에 이러한 요건에 부합하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상장을 앞둔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한 한일이화(007860), 시가총액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동일방직(001530), 현금 비중이 시가총액만큼 높은 딜리(131180)를 이러한 자산주의 사례로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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