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며 장 초반 소폭 상승해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70포인트(0.72%) 하락한 2031.9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5억원, 19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679억원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09억원, 2676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736계약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024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598억원 순매수세를 보여 총 662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기·전자업종이 3.35%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고 의료정밀 -2.05%, 금융업 -1.21%, 제조업 -1.06%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은 2.34%, 종이·목재 2.09%, 비금속광물 2.04%, 기계 1.68%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3.42%(2만9000원) 급락한 81만9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은 1.21포인트(0.26%) 내린 459.33에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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