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베트남서 1700억원 규모 고속도로 공사 수주
2011-06-14 17:25:4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경남기업(000800)이 워크아웃 졸업 후 베트남에서 1억5700만 달러(한화 171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공사를 수주했다.
 
경남기업은 베트남 인프라 개발 및 재무투자회사(VIDIFI)가 발주한 171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4공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하노이 수도권과 남부 도로와 베트남 북부 핵심경제구역의 하이퐁 항구를 연결하는 동서축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공사다.
 
총 105.5Km 중 경남기업은 15Km (6차선) 공사를 하게된다.
 
공사기간은 착공후 36개월이고 착수금으로 공사대금의 10%인 171억원을 받는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낙찰받은 것으로 경남기업이 보유한 풍부한 해외건설 시공경험과 경쟁력이 이번 수주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경남기업은 196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총 18건, 15억500만 달러의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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