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비영리단체 굿피플 관계자 30여명은 지난 11일 필리안 마을을 찾아 정수탱크, 공동식수대, 공동화장실 등 위생시설과 색동놀이터, 공부방 등 기초생활시설을 세우고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 나무심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이따족 300여명이 모여사는 필리안 마을은 마을 인근 가바투안강 상류에 발로그-발로그댐이 완공되면 마을이 수몰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댐이 완공되는 오는 2013년까지 필리안 마을 주민들이 고지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주택 이전과 개량, 위생시설 등에 대해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에서 지난 2006년부터 강원도 홍천군 외삼포 2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마을회관 방송장비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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