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유럽연합(EU)이
한진해운(117930) 등 글로벌 선사 10곳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를 실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1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한진해운 유럽지역 본부를 방문해 반독점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한진해운 외에도 머스크라인, MSC, CMA-CGM, 하팍로이드 등 세계 10위권 컨테이너 선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유럽연합은 지난 2008년 구주동맹(FEFC) 해체 이후 해운사들이 운임체제 등을 담합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FEFC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로를 운항하는 선사들의 운임협의체였으나 유럽연합의 정기선 동맹금지 결정에 따라 지난 2008년 10월 공식 해체됐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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