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은 12일
농심(004370)에 대해 올해 상반기를 바닥으로 외부 환경변수들으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농심은 2008년 이후 외부 환경 악화(원재료가격 상승, 환율 상승, 가격 인상 불발)로 실적과 주가 모두 부진했다"며 "하지만 올해 상반기를 바닥으로 외부 환경 변수들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실적도 상반기를 바닥으로 하반기와 내년에는 두드러지게 개선될 것"이라며 "해외(중국, 미국, 일본)의 매출 성장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스낵가격을 평균 8% 인상해 연간 매출액이 190억원 정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라면 가격 인상 시기가 핵심인데,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백 연구원은 "프리미엄 라면(신라면블랙 등)의 성장도 주목해야 한다"며 "프리미엄 라면 매출은 지난해 650억원(라면 내 매출 비중 5.3%)에서 올해 1000억원(매출 비중 8.0%)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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