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46포인트(1.28%) 오른 2166.63을 기록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영상전화업체 스카이프(Skype) 인수 발표와 중국의 무역흑자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339억원 순매도했다.
투신권에서 1884억원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기금과 기타계는 2048억원, 1086억원 팔았다.
외국인은 14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88계약, 7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2905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2995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1974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497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43%)와 화학(2.28%) 등 기존 주도업종이 회복했고, 서비스업(2.01%), 제조업(1.56%) 등도 상승했다.
반면 요금인하에 대한 우려감에 통신(-1.92%)업종이 하락한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업(-1.29%), 의약품(-0.8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8개 등 4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 등 4--개 종목은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닷새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0.81포인트(0.16%) 오른 505.18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167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7.50원(-0.69%) 내린 1074.90원에 마감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