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동양종금증권은 6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시장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이날 "실적이 좋았음에도 이와 별개로 주가흐름은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하고 "계속 제기되고 있는 밸류에이션 부담 등에 대한 우려가 최근 주가흐름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조선과 해양부문 매출이 각각 13.4%, 5.8%로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양부문에서의 마진율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오는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초부터 강조한 실적, 수주 동반성장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에는 선가반등, LNG 선 발주 본격화 등 기대감 살아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조선주에 대해서 투자에 신중을 기하자는 입장인데 이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점과 LNG 선 발주기대감이 다소 성급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이 때문에 당분간 주가가 박스권내에 머물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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