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를 앞두고 물량 정리와 고점 부담감으로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09포인트(0.91%) 떨어진 2180.6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자별로 기관은 201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80억원, 130억원씩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0계약, 3140계약씩 매수우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은 3890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654억원, 3991억원씩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총 564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5월은 휴일 영향으로 물량을 정리할 시간이 이틀이나 부족했다"며 "만기를 앞두고 지수변동성 발생 구간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2.47%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증권(-2.13%), 종이목재(-1.76%), 유통업(-1.74%), 은행(-1.58%), 운송장비(-1.5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의약품(2.25%), 전기가스업(1.9%), 비금속광물(1.3%)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98포인트(0.39%) 떨어진 510.5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10원 오른 107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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