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키움증권은 3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소비 호조로 매출 성장률이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4월 롯데쇼핑의 백화점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2.9%, 할인점이 6.2%, 슈퍼 2.3%로 집계됐다. 3월 10%, 4.6%, 3.0%를 모두 상회했다.
이날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기존점 성장률은 백화점의 강한 업황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중산층 소비의 양극화, 남성 소비의 흡수 등 소비 패턴의 변화, 해외 여행수요 위축 등으로 백화점 업황 호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할인점 업황이 백화점에 비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은 높은 편"이라며 "그룹내 시너지를 통해 할인점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통큰’시리즈와 같은 주목도 높은 제품들을 판매하며 롯데마트의 제품 및 가격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알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높은 이익성장이 확인될 경우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감이 크게 낮아진 해외 사업에 대한 평가 역시 북경 법인의 흑자 전환을 확인할 경우 다시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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